종교인물
손암 오기호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08-10-22- 첨부파일
오기호(吳基鎬, 1865~1916)
전남 강진(康津) 출생으로, 호는 손암(巽庵), 교명은 오혁(吳赫)이다. 1905년 나인영(羅寅永, 나철)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일왕 및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오쿠마 시게노부[大隈重信] 등에게 한국의 독립과 통감정치(統監政治)의 무단적(武斷的) 학정을 호소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국권회복에 힘썼으나, 그해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귀국하였다. 1907년 이완용(李完用) 등 을사오적(五賊)을 처단하기 위한 자신회(自新會)를 조직, 결사대를 선발하여 자신은 박제순(朴齊純)을 맡았으나 실패하였다. 동지들이 체포되자 평리원(平理院)에 자수, 5년의 유배형(流配刑)을 받고 전남 지도(指島)에서 보내다가 1909년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대종교 중광 뒤 서울의 남쪽 지역의 시교 담당인 남부지사교를 맡았고, <대종교시교문> 작성 등 나철을 보좌하며 시교 활동에 주력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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