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대종교인물

"대종교, 하늘 땅 사람"이 하나 되는 생명의 종교

의학인물

춘파 정관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2-04

첨부파일

정관.jpg


1893(고종 30)∼1985. 본명은 정인회로 본관은 동래, 서울 출생, 호는 춘파(春坡). 교명(敎名)은 관(寬)이다.
대종교 최고지도자 중의 한 사람으로, 1950년 교의회(敎議會)의 의결에 따라 교주계승방식을 전임교주의 권한에 의한 교통전수제(敎統傳授制)에서 교의회의 공선(公選)으로 바꾸고 교주의 명칭을 도사교(都司敎)에서 총전교(總典敎)로 개정한 이후, 1955년 9월 제2대 총전교에 취임한 것을 비롯, 제4·8·10대 등 네 번에 걸쳐 공선되어 교단을 이끈 최고원로다.

18세 되던 1910년 기독교청년학관(基督敎靑年學館) 중학과를 졸업하였다. 다음 해 1월부터 황해도 배천군 이포사립명신학교(梨圃私立明新學校)에서 3년간 교편을 잡았고, 그뒤에는 주로 의료기관에 종사하였으며 한의원을 경영하기도 하였다.

1910년 3월 대종교에 입교하여 1911년 5월 참교(參敎)가 됨과 동시에 이포시교당(梨圃施敎堂) 찬무(贊務)로 임명되었다. 같은 해 6월 배천지사(白川支司) 종리부장(倧理部長)에 임명되면서 지교(知敎)로 승진되었다. 광복 후 동지들과 남도본사를 재건하고 선리(宣理)에 임명되었다.

1946년 2월 총본사가 환국하자 상교(尙敎)로 되었고, 이어 남도본사 전리(典理), 경의원참의(經議院參議), 총본사 전강(典講) 및 전범(典範)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48년 1월 정교(正敎)로 승진됨과 동시에 대형(大兄) 호를 받았다. 같은 해 8월 도사교위리(都司敎委理:교주권한대행)에 취임하였고, 이어 경의원 부원장·총본사 전리 등을 거치면서 1950년 8월에는 사교(司敎)로 임명됨과 동시에 도형(道兄)의 호가 수여되었다.

1954년 9월에는 원로원 원장에 취임하였으며, 1955년 9월에는 제2대 총전교로 공선되어 3년간 교단의 최고책임자로서 6·25전쟁 후 야기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처리하였다.

그뒤 제4대 총전교 1년 4개월, 제8대 3년, 그리고 제10대 6년간 재임하는 등 1980년 9월 사임할 때까지 약 14년간 교단의 최고지도자로서 활동하였다.


이전글
춘곡 양봉근
다음글
내원 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