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단체와 개인분들께서 대종교 총본사가 개천절, 어천절등에 마리산 참성단에서 천제를 올리지 않는 이유를 물어오셔서 그동안의 경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대종교 총전교(박민자)님께서는 강화군을 상대로 다수의 내용증명과 의견서등을 수 차례 보내어 협조를 요청하였고 강화군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전-현직 군수님들에게 협조를 요청 하였습니다. 다만, 강화군은 참성단이 심하게 노후되어 붕괴의 위험이 있고 그로 인하여 대종교에 개방할 경우 다른 수많은 단체 및 개인들에게도 개방해야 하는 문제를 들어 참성단의 제천 의례를 불허 하였습니다,

 

근래 참성단 개방 소식이 있어 다시 강화군에 제천의례 의사를 타진한 결과 참성단 제단 위에서의 선의식은 불허하고 참성단의 계단 아래에서 하는 것은 허가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대종교의 선의식은 한배검님께 드리는 천제인데 이를 제단이 아닌 계단 밑에서 진행할 수는 없어 대종교 4대 경절의 선의식은 부득이하게 대종교 총본사의 천궁에서 진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